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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 인재들 포항에 모여...지방소멸 등 사회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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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 인재들 포항에 모여...지방소멸 등 사회문제 논의

국내외 스타트업 교류의 장...글로벌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 도시 도약 촉진

미국·스위스·싱가폴·베트남 등 청년리더, 기업인 등 120여명 한자리에

글로벌 청년 인재들이 경북 포항에서 기업혁신파크 추진과 지방소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는 지난 28일 장기면 창바우마을 캠핑장에서 올해 두 번째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01·10000 STARTUP DAY)가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유중근 이사장이 포항을 스타트업기업을 양성해 지방소멸 등 여러 사회 문제들을 극복하자는 담론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 이름 ‘01·10000’은 디지털 코드 컴퓨터 언어인 이진수 ‘0’과 ‘1’로 영일만을 숫자로 표현했다.

이는 디지털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영일만 기적의 정체성을 잇는 스타트업 혁신의 중심에 포항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위스, 싱가폴, 베트남 등 글로벌 청년리더들과 국내 유명 임팩트 투자사와 스타트업, 기업인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포항시가 기업과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준비 중인 기업혁신파크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기업혁신파크는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민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산학 융합형 기업도시개발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창업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의 최초 한인 바이오 스타트업기업인 나노셀렉트 조성환 CTO의 특강에 이어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22명의 멘토단과 자문단들이 소그룹으로 참가자들과 밀착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상당수 스타트업, 기업, 투자사 등은 포항에 글로벌 기업혁신파크가 조성된다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되는 만큼 포항 지역 입주를 약속했다.

또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획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으로 세계 인재들을 유입시켜 포항이 인구 소멸을 극복하는 지방 도시의 선도 모델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글로벌 제약 기업인 미국 보닥스 바이오의 김봉현 부사장, 디지털헬스기업 아큐멘의 양지준 매니저를 비롯해 글로벌 투자사인 싱가포르 OliveTree Estate의 다니엘롱 CEO, 국내 임팩트 투자사인 MYSC의 김정태 CEO,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퓨처플레이 등 다양한 청년리더들이 함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까지 와 주신 글로벌 청년리더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이 가지고 있는 혁신의 DNA와 세계 인재들의 인적 네트워크의 힘을 합쳐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지난 28일 장기면 창바우마을 캠핑장에서 스타트업 데이(01·10000 STARTUP DAY)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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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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