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남 씨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연인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피해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잘 모르겠고, 그분들 연락처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아카데미 선생님들까지 피해자가 너무 많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니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남 씨는 "지난 며칠간 폭풍 같은 시간이었고, 꿈같은 느낌이다.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하는 느낌이다. 피해자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까 그 악마를 믿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나 또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남 씨는 "전청조가 함께 하자는 사업은 상위 0.001% 고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100억 시그니엘 집을 내 명의로 해주겠다고 해서 '나 너무 무섭다'며 거절했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