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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美 샌디에이고 시장 등과 첨단산업 교류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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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美 샌디에이고 시장 등과 첨단산업 교류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 경제사절단과 만나 바이오·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9일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 및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의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만남을 가졌다.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미국 샌디에이고시 경제사절단이 도담소(수원시 팔달구 효원로)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1000여 개의 바이오 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및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중요 허브다.

퀄컴(Qualcomm)과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립프로그(LeapFrog Semiconductor) 등 42개의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경기도와 유사한 면이 많다.

이날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은 김 지사에게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서한도 전달했다.

뉴섬 주지사는 서한문에서 "경기도-캘리포니아주 간 통상협력 강화,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 기후변화 협력 기회 모색 등 교류를 희망한다"며 도지사의 캘리포니아주 방문 시 환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의 방문이 도내 시·군과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협력 확대는 물론,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 간의 교류를 여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후대응 및 재생에너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샌디에이고시는 바이오산업 강세 지역으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시흥시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한국 최대 지자체로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생산되며,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 및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산업에 강하다"며 "앞으로 양 지역간 협력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샌디에이고 대학과의 교류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글로리아 시장은 "한국은 생명과학과 청정에너지, 바이오기술 분야에 강한 샌디에이고의 파트너"라며 "경제사절단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샌디에이고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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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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