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전북인삼농협은 인삼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건강에 좋은 국내산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11월 9일까지 수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지난 27일 농협하나로마트 전주점(덕진구 여의동)에서 제철 수삼 소비촉진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전춘성 진안군수, 박병철 전북농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북 도민을 대상으로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나눔행사 등 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는 권장소비자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용기(750g)에 담아 판매되며,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는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 된다.
아울러 구매 금액에 따라 삼계탕 재료, 홍삼비타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전북인삼의 판매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인삼 소비촉진 1·1·1 캠페인(매일·1포씩·1년 동안 인삼 건강식품을 음용해 전북인삼농가를 돕고 건강도 챙기는 1석 2조 인삼 소비 운동) 등 일상 속 인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 되고, 농업 현장에서는 가격 하락, 재고 증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인삼을 구매하여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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