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 전남 목포시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문 부위원장은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에서 한의원과 요양병원을 경영하며 숱한 선택의 상황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하신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이제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일 때 목포시민과 민주당은 정권의 폭압에 당당히 맞서는 저항의 상징이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당당히 싸우고 목포를 혁신 시키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 발전 방안으로 무안반도 통합 추진, 해양수산과 관광을 융합한 도시 건설, 지속적인 도시재생, 어르신과 미래청소년이 함께하는 복지 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또한 전남권 의대 신설 방안으로는 목포 해양대학교 실습선을 병원선으로 전환해 의대 유치의 명분을 쌓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문 부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내년 목포 총선에는 7∼8명의 입지자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원이 현 의원에 맞서 이윤석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신재중 전 청와대 관제비서관, 김명선 더민주 정책위부의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된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섰던 윤소하 전 의원은 이번에는 무소속 도전설이 나돈다.
진보당에서는 최국진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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