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 소공인 14개 업체의 상품이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인 지페어(G-FAIR)'에서 판로 개척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지페어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의료건강,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에 550여 개 사 600개 부스가 참가하며 1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한다.
경상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 소공인 공동관'에 14개 업체를 참여시켜 소공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소공인 제품 중 2개 사 제품이 ’지페어코리아 어워즈 올해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페어코리아 어워즈는 총 500개사 중 50개사가 선정된 가운데 이 가운데 2개가 소공인 상품으로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상을 받은 소공인 사업체는 노블링크사의 메디터치라는 상품으로 사용자 스스로 혈압, 신장, 체중, 체성분 등의 측정결과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자동전송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개인 건강관리 솔류션이다.
또 다른 제품은 유디시스템사의 높이조절 세면기로 전기가 필요없는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기로, 영세한 소공인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관심을 끌었다.
소공인은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은 10인 미만, 이외의 업종은 5인 미만이며 평균 매출액 기준이 소기업 규모 기준에 해당하는 사업자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해 그간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가 올해 1월 도시형소공인지원에관한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김경호 경상원 상임이사는 “소공인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산업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비해 자금력과 규모는 부족하지만 창의성과 기술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아 소공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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