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등 경남 남해안 3개 시·군이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노선 연장’ 대정부 건의를 위해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3개 시·군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18일 고성군 엑스포 주제관에서 열린 제7차 3개시·군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노선 연장’을 촉구하는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안) 채택에 따른 후속조치다.
서명운동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에서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를 잇는 4차선 도로 신설사업으로 연장 30.5킬로미터에 사업비 1조 8811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남해안권이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 남부내륙고속철도 등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 및 국제적 관광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거제~통영 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취합된 서명부와 건의서는 내년 초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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