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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가을, 꽃 축제로 수 놓는다

28일부터 거제시 농엽기술개발원 거제섬꽃축제 개최

거제시 대표 축제인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 동안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가을하늘과 어울린 다양한 국화꽃을 만날 수 있고 아열대 식물, 놀이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경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거제섬꽃축제는 씨앗부터 키워낸 가을꽃,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만든 국화조형물, 거제 농어업인들이 키워낸 건강한 특산물, 지역 예술인들이 가꾼 전시장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개최되는 거제시농업개발원 전경. ⓒ거제시

올해는 ‘꽃으로 그린 섬’ 국화조형물 전시, 거제시 문화예술단체가 총출동한 문화예술 전시, 2021년 쇼미더머니 우승자 조광일 등이 참여하는 K 힙합콘서트, 섬꽃 주제 뮤지컬 ‘Blossom Love Tales’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녀노소가 취향따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축제장인 농업개발원은 농업 관련 교육 및 농업 실증연구가 이뤄지는 곳으로 파파야‧게욱‧레몬 등의 작물이 실제 재배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지난해부터 축제기간 중 휴일없이 정글타워‧정글돔을 제외한 축제장 입장료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경상남도 정원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식물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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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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