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생회장 등 대구경북 인사 2명이 포함됐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정해용, 박우진을 비롯한 위원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성별로는 여성 7명, 남성 6명으로 2000년생인 박우진 위원 등 80년대 이후 출생 6명이 포함됐다.
혁신위는 2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임명장 수여식과 상견례 후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혁신위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목표로 띄운 조직으로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공천 개혁 등 쇄신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60일간이다.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은 인요한 위원장께서 주변의 다양한 의견과 추천을 두루 경청하고, 한 분 한 분 의사를 타진하며 정성 들여 모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혁신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당 구성원 모두가 당의 혁신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절박한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당의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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