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원택 의원은 27일 "국회 정개특위 위원으로 새롭게 보임된 만큼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정치적 다양성 증진 등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행 선거제도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선거구 획정시 인구기준(2대1) 준수 문제로 농산어촌 지역의 초거대 선거구 발생 등 지역대표성을 소홀히 하며 지방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 예산·결산 관련 심사 기능 강화,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 제도 보완,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중심의 공직선거법 개선 등을 위한 관련 법률안을 심사·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구성되었다.
국회 정개특위는 지난 3월에 수도권에 더 많은 경제적 자원과 정치권력이 집중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특단의 개혁이 절실하다며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지금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여야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회 정개특위는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구 획정 등 공직선거법 개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