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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입주 예정 ‘오산 양산2구역’… 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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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입주 예정 ‘오산 양산2구역’… 개발 본궤도

오산시, 양산동·세교2지구 일대에 ‘양산중학교’ 등 학교·유치원 8곳 신설 추진

오는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경기 오산 양산2구역 개발 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마지막 9부 능선에 도달했다.

27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2구역 개발하는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양산동 95번지 일대 14만464㎡ 부지에 1672세대 규모의 아파트(지하 2층∼최대 지상 27층·연면적 26만8394.66㎡)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산시청 전경 모습. ⓒ오산시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며, 업무대행은 ㈜석정도시개발이 맡고 있다.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은 올 연말 중 착공을 위해 지난 6월 83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기총회를 개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7개 안건을 처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개발구역 내 ‘(가칭)양산중학교(오산 도시계획시설 학교 81호)’ 신설을 위한 부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양산2·3·4구역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같은 해 10월 중학교 용지 감정평가를 진행했던 조합 측은 정기총회 이후 시에 부지조성공사 실시계획인가를 접수한 상태다.

관련 실시계획인가에 대한 고시는 이르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양산동 121번지 등 총 11개 필지(1만4000㎡ 규모)에 대한 매입을 완료한 조합 측은 실시계획인가 고시 직후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오산 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석정도시개발

해당 중학교의 신설은 그동안 오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중학교의 부재로 인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화성시로 통학을 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시는 양산동을 비롯한 오산지역 전역의 교육시설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5일 양산동과 세교2지구 등에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8개 교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

먼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산중학교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및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예정된 공기 내 착공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토지주들과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학교 용지의 확보가 지연되면서 교육청의 설립 절차 착수도 연기돼 주민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중학교 설립 부지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인근 민간 사업자들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토지계약 성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세교2지구 주민들을 위한 유치원(1곳)과 초등학교(3곳), 중학교(1곳) 및 고등학교(2곳) 등 총 7곳의 학교 신설을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설립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 및 오산화성교육지원청은 물론, 민간사업자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 시설 및 안전 등을 바탕으로 하는 지역 기반시설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삼아 오산이 ‘자녀를 키우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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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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