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율곡고등학교 '최강인' 선수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5관왕을 차치했다.
율곡고 2학년 최강인 선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수영-다이빙 종목 플랫폼다이빙, 플랫폼싱크로다이빙,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최 선수는 자신이 출전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하며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다이빙 종목 5관왕을 달성해 한국에서 14년 만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김천시 감문면이 고향으로 알려진 최 선수는 지난 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고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때는 싱크로다이빙 3m, 스프링보드 1m, 플랫폼다이빙 종목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율곡고 이원섭(남, 3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플랫폼싱크 경기에서 2위를 하고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플랫폼싱크로다이빙과 싱크로다이빙 경기에 최강인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며 한 몫을 단단히 해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금릉초등학교, 운남중학교, 율곡고등학교에 수영부를 교기로 정해 지원하고 있다.
율곡고등학교 김형욱 교장은 “수영부 감독의 지도 덕분에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어 5관왕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더구나 14년 만에 5관왕 달성이 주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수영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율곡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나현 선수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국가대표로 출전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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