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남(창원대) 양궁부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전국체전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서울(한국체대)을 슛오프까지의 접전 끝에 5-4로 역전승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대 양궁부는 예선전 6위로 올림픽 라운드 단체전 경기를 시작해 16강에서 인천(인천대)을 6-2로 이기며 8강에 진출, 경기(경희대)와 5-1승, 4강전에서 광주(광주여대)를 6-0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서울(한국체대)과의 결승전은 두 세트씩 서로 나눠 가지며 4-4 동점이 됐고, 우승을 가리기 위해 선수당 1발씩 쏘는 슛오프를 치렀다.
결과는 서울(10점, 10점, 9점), 경남(X-10, 10점, 9점) 합계 29점 동점이었으나 마지막 경남 선수 1발이 X-10을 명중하면서 과녁 정중앙과 더 가까이에 득점돼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대 양궁부 임인수 지도교수는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첫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동계훈련을 미리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창원대 양궁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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