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생산지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이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세이브존 등 전주지역 대형유통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구입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역산품 판매 확대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 대형마트 지역기여 권고 조례’에 의거해 이뤄진다.
조사는 전주시청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주부모니터 요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이 농축산물의 국내산, 전북산, 친환경산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산품 취급에 대한 감시기능이 강화돼 지역산품에 대한 판매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 민생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농축산물 생산지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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