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시청 앞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광평천 공영주차장)에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1km가 넘는 공간을 △시민화합의 장인 하모니랜드 △71개 음식부스가 설치되는 푸드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 등으로 구성해 모든 연령대가 가을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구미시 송정동 복계천 제3‧4주차장 푸드랜드는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과 ‘한식대가의 요리작품전시’ 등 70여개의 음식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하는 200여가지 메뉴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제2주차장 키즈랜드는 보조무대와 다양한 체험부스,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돼 어린이 댄스, 마술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와 캐리커처, 인디언 거리공연도 이어지며 벼룩시장(플리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등이 판매된다.
또, 제5주차장 하모니랜드에는 정오부터 열리는 시민화합 한마당에 미스트롯 정미애, 트롯전국체전 오유진, 히든싱어(김건모 편) 나건필, 성악가 김성록 등이 출연하고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출신의 DJ들과 함께하는 EDM 댄스파티로 MZ세대들의 젊음의 광장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송정복개천은 지난해 푸드페스티벌을 계기로 젊음이 넘치는 구미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어 시는 이 기회를 살려 ‘송정맛길’로 네이밍해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해당 사업 일환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구미쌀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의 시음과 판매도 이뤄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메뉴를 런칭하는 등 5년 뒤 전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음식축제로 키워갈 것이다”고 밝히며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이용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세부내용은 SNS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리플렛(안내도)에도 판매메뉴와 음식부스 위치를 표시해 현장에서 배부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고 주변 상가들은 5~10% 할인 행사와 영업장 화장실 개방 등 축제 분위기 확산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다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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