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천곡동 소재 시가지 유료 노상 공용주차장을 내달 1일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동해시지회에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관리업무는 지난 2003년부터 약 20년간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해 왔으나, 공영주차 관리의 효율성은 물론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의회와 협의, 관련 조례 개정 등의 과정을 거쳐 민간 위탁 운영을 추진했다.
특히 수탁업체 선정은 관내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입찰 참가 자격을 한정하고,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였다.
수탁업체로 최근 한국자유총연맹 동해시지회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천곡동 소재 시가지 공영주차장은 내달 1일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된다.
운영 구역, 주차 요금, 감면 기준, 운영일 등 모든 방식은 기존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때와 동일하며, 시에서는 정상 운영 전까지 업무 인계 지원 및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여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장범중 교통과장은 “이번 공용주차장 민간 위탁은 장기 주차를 차단하고 시가지 내 주차난 해소와 함께 민간부문에 일자리 창출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차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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