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0여명 참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높여
경북 포항시가 지난 21일 ‘2023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걷기축제’가 2,000여명의 시민 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혜의 절경 호미반도, 다시 걷는 해안 둘레길’을 주제로 청림운동장에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까지 약 6.1km를 걸으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하하와 설레게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와 함께하는 축제 참여 인증샷 촬영 등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해안 둘레길을 걸으며 해안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을 병행해 해양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진행된 뒤풀이 행사에서는 마술, 마임, 댄스 등 흥겨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 열쇠고리·그립톡·지비츠 만들기 체험과 축제 네컷사진 촬영, 미니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건강을 위해 주말에 가족과 함께 걷기 행사에 참여했는데 걷기 행사 외에도 흥미로운 행사가 많아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었던 축제였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을 가진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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