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최근 방사능 검사 장비를 구입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진주와 사천,남해,하동의 경남 서부 4개 시·군과 전남지역 여수와 순천,광양,고흥,보성 동부 5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방사능 검사 장비는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소속 시·군당 2개씩 총 18개가 배부 되었으며 어업 생산 및 위생 분야를 중심으로 수산물 위판장, 유통 판매처 등에서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로 소비자 인식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년부터는 깨끗하고 신선한 남해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수산물 판매장 운영을 확대 지원하고 라이브 커머스 판촉행사를 새롭게 준비하는 등 시군 어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남중권은 지리적 여건 상 여수, 고흥, 남해, 보성 등이 소속되어 전국 대표적인 어업 생산량과 먹거리를 자랑하는 곳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해양관광산업 전반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시·군과 협력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의 주요 경제기반임을 고려해 수산물 안전과 마케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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