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기반행정 등 4개 분야 공기업 부문 최고점수 획득
한국마사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발전 및 개발·활용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공공데이터 유공 포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과 운영실태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행안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정립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촉진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4개 분야에서 공기업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 유공포상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스팸문자 데이터를 활용한 불법경마 단속사례'가 데이터 정책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존 불법경마사이트 정보를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으로 불법사이트를 단속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감사원에서도 업무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마사회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해 시행한 디지털혁신(DX)위원회 운영, 업무프로세스 자동화(RPA) 도입, 고객경험관리(CXM) 체계 구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마사회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 혁신에 노력한 결과 공공데이터 유공 포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와 말 산업 증진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3 로컬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4개사 기금 전달식
한국마사회가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추진하는 '2023년도 로컬(농어촌지역)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에 프로젝트 사업비가 전달됐다.
20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은 △친환경 반려동물 식품사업의 '주식회사 다정한마켓' △취약계층 농어촌 관광사업의 '주식회사 무빙트립' △토종곡물 활용 상품 및 문화사업의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 △농촌지역 아동 대상 찾아가는 언어‧심리 서비스사업의 '혜봄언어심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들 기업에 대한 기금전달식은 지난 19일 오후 함께일하는재단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기금전달식 행사에는 마사회 및 관계기관 주요 인사, 최종 선정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금전달식 이후에는 선정기업 대상 네트워킹 시간과 오리엔테이션도 가졌다.
선정기업은 최대 2500만원의 프로젝트 사업비와 함께 1:1전문 컨설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주식회사 다정한마켓 박민수 대표는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 폐기물 감소와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어촌 지역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사업 담당자는 “농어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번영과 사회 발전은 우리의 공동 목표”라며 “이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농어촌 지역사회의 생명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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