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 체육 전문 인력 양성과 시민 체육 증진을 도모하고자 생활체육지도사(수영)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수영 강습 수요에 비해 지도자 인력이 부족해 수영강습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인 양성과정을 개설해 교육 전문 기관인 순천대학교에 위탁했다.
일반 시민이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와 실기 연수 과정을 통과해야 하고, 더군다나 순천에는 수영 지도사 과정의 교육기관이 전무해 순천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3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수영지도사 자격에 필요한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필기교육 과정부터 시작한다.
내년에는 실기교육과 연수과정을 집중 지원해 자격취득까지 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수영지도사 자격 취득 의지와 역량이 있는 수영능력을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순천시와 순천시평생교육포털,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와 순천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 문의하면 된다.
김욱선 평생교육팀 주무관은 "지역과 대학을 연계한 평생교육 차원의 위탁 운영을 통해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여 전문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체육 인프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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