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와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도내 중·고등학교 11개교(4000여 명)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개인형 이동형장치(PM) 안전 및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와 도교육청 간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유관기관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문제점과 안전 수칙을 전파할 계획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전동 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8년 225건에서 2022년 2386건으로 96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마약사범은 올해 8월 말 기준 659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5년 새 4배 이상 급증했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예방 교육이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마약을 근절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