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진의 섬 송도 빛을 만나다’ 사진 전시회(대회장 강석암)가 송도코모도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국내 48명의 유명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며 아트페어 형식으로 열려 마음에 드는 사진작품들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번 ‘제7회 사진의 섬 송도’에 참여하는 작가는 다큐멘터리 삶, 백두산, 대구 기록사진을 찍어온 강위원 경일대학 사진과 교수, 권중인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교수, 인간탐구, 어머니, 온산공단, 망월동 등의 사진 작업을 이어온 이상일 경성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교수, 군함도, 서대문형무소, 베트남전 등 역사 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사진인문학을 강의하는 이재갑 사진가, 중국에서 열린 ‘제2회 창장국제사진, 비디오 비엔날레’에서 한국대표 사진가로 선정된 중앙대 이용환 교수가 참여한다.
또 이도윤 사진작가의 1960년~1980년의 송도 사진과 안성용 작가의 1990년~2023년 송도 사진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포항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송도 4대 거주 가족 무료사진 촬영행사가 있고 10월 21일에는 학술행사가 있다. <삶의 제단에 바치는 선물, 죽음>을 주제로 한 이근무 교수의 논문발표를 필두로 포항대학교 최영미 교수의 <요양 병원>, 중국연변대학교 도예학과 박종일 교수의 <유골함>, 안성용 경주대학교 특임교수의 <영정사진>에 대한 논문 발표회가 있다.
한편 2022년 행사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된 서상숙 작가는 코모도 호텔에서, 김수정 작가는 갤러리 포항에서 개인전을 한다.
첫 회부터 기획을 맡아 제반 실무를 담당해온 안성용 사진작가는 “빛으로 형상을 드러내는 물체를 카메라에 담아 우리가 보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사진 예술”이라며 “사진의 곧 그 사회의 투영”이라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강석암(강석암의원 원장,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대회장도 “7회째 이어져 오는 이번 전시회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진예술에 대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