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부영아파트 효과’로 태백지역 8개 동 가운데 황지동만 인구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태백시 인구 3만 8729명인 가운데 황지동은 6364명으로 지난 8월 30일부터 331세대, 695명이 전입신고를 마쳐 관내 8개 동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태백시 황지동의 전입신고현황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친 331세대 가운데 관외 전입세대는 59세대 75명이며 이중 정선군 22명, 삼척시 6명 서울과 기타지역 47명으로 나타났다.
총 1226세대 규모의 태백부영아파트(태백 포레스트 애시앙)는 약 55%인 670여 세대가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11월 말까지 나머지 330여 세대가 입주를 마치면 황지동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초 태백부영아파트에 외지인 입주비율이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수도권에서 입주를 많이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입신고 결과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준 공인중개사는 “당초 쾌적한 주거환경 여건 등으로 수도권에서 상당수 태백부영아파트 입주를 전망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고금리 영향 등으로 외지인 입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인구와 10월 현재 인구를 동별로 분석한 결과 상장동은 325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이어 황연동(149명), 삼수동(144명), 문곡소도동(118명), 장성동(113명), 구문소동(59명), 철암동(21명)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황지동은 올해 연초 5887명 이었으나 부영아파트 입주와 함께 695명이 전입하면서 6374명으로 무려 4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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