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간 쾌속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대저페리가 지역 금융기관과 업무 제휴를 맺고 지역 경제 및 해상여객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17일 ㈜대저페리는 경북 포항시 오천 신용협동조합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대저페리와 대저해운 여객선의 요금 할인(주중 30%, 주말 20%)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지난 7월 취항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나이스신용평가로 부터 ESG 선박 펀드를 수여 받음에 따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협력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해상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영 목표의 일환인데, 오천신협과 함께 지역 발전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으로 알려진 대저페리의 대표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158t, 여객정원 970명, 최대속도 50노트)는 매일 포항에서 오전 10시 20분에 출항해 2시간 50분 만에 울릉 사동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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