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소속 순직·공상경찰관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건일기업 현동기 대표, (재)참수리사랑 박노아 운영위원장 등을 초청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경남경찰청과 ㈜건일기업, (재)참수리사랑이 불의의 사고로 심적·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경남경찰청 소속 직원과 범죄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일기업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부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는 경남경찰청 소속 순직·공상경찰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장학금과 범죄 피해자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건일기업의 지원금 총 3000만원 중 순직·공상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1500만원을 (재)참수리사랑에 지정 기부하고, 범죄 피해자 지원금으로 사용될 1500만원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부된다.
이 뜻을 이어받아 (재)참수리사랑 운영위원장이자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박노아 사무총장도 순직·공상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재)참수리사랑에서는 경남경찰청에서 추천받은 순직·공상경찰관 자녀 18명에게 장학기금 총 2500만원을 오는 21일 경찰의 날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건일기업과 (재)참수리사랑에게 경남경찰의 발전과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여한 공에 대해 경남경찰직원 모두의 감사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동기 ㈜건일기업 대표는 “경찰관 자녀들이 자랑스러운 부모님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봉사하는 경찰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재)참수리사랑 관계자도 ”경찰의 날을 맞아 순직·공상경찰관 자녀들이 경찰 가족이라는 자긍심이 더욱 가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독지가들이 지역사회에서 베푼 사랑에 경남경찰은 앞으로 더 발전된 치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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