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진행한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나도 아트큐레이터’ 프로그램이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했다.
‘나도 아트큐레이터’는 전북 완주군의 청소년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혼합현실 전시공간에서 전시회를 만들어 직접 큐레이팅하는 큐레이터 직업‧진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완주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했고, 강사 및 스태프들은 더욱 내실 있는 체험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했다.
이번 교육사업에서는 학생들의 창조성을 어떻게 발현시켜 나가느냐와 이를 각 교육 과정에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가 가장 중요했다. 예상보다 더욱 깊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했고, 자칫 어른들의 편견이 학생들의 창조성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아울러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특별 전시회도 준비했다. 학생들이 만든 200여점의 작품 중 일부를 엄선해 전시했고, 자그마한 손으로 만든 알토란 같은 작품이 학생들의 집중력과 노력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이재정 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놀라운 예술적인 경험은 미래의 예술가‧예술기획자‧큐레이터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2024년에도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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