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부두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항내에서 A씨가 물에 빠져 부두에 걸려 있는 충격 완충용 타이어를 잡고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룡포파출소 구조대원은 익수자 A씨를 발견하고 물속으로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전날 술을 많이 마신 탓에 길을 가다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지인과 함께 집으로 귀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부두는 어선들이 어획물을 옮기는 장소로써 추락방지용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부두 가장자리로 보행하는 것은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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