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세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여수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박람회 사후활용 실무협의체 최동현 위원, 정금희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상임고문을 비롯한 여수시민과 시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서 세 기관은 박람회장의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다목적 해양복합 공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종합계획 수립과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 정책건의 및 행정지원, 지역발전을 위한 국내외 행사유치,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크루즈터미널, 랜드마크 조성 등 사업 발굴, 박람회장 사후활용 전문가 및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성공개발로 여수가 남해안·남중권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도, YGPA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중앙정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남해안 발전에 대한 관심을 적극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법 개정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사후활용의 주체가 박람회재단에서 YGPA로 이관, 공공개발을 기본으로 한 박람회장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오는 25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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