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 심야극장’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화 ‘미나리’가 상영되고 전주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일반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관련 음식 맛보기와 영화감상 등으로 구성된 야간콘텐츠 사업인 ‘전주 심야극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야간시간에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와 콘텐츠, 관련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공모를 통해 전주시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다.
전주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으로 팔복예술공장에서 요리체험 및 시식, 영화상영 등을 진행하는 이번 ‘전주 심야극장’ 사업을 비롯해 △DJ 레트로 파티인 'Club The 8‘△야간연회를 재연한 ‘Fun한 히스토리 나잇’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낮과 다른 전주의 밤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주 심야극장 행사는 이날 첫 상영을 시작으로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11월 4일에는 각각 ‘리틀 포레스트’와 ‘라따뚜이’ 등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감상을 하면서 전문 쉐프가 제공하는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퓨전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시식회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가미하고, 다양한 야간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선선한 가을 밤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 심야극장 등 이번 야간관광 특화사업이 전주 관광 체류일수 증가와 관광 경쟁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