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표방한 민선 8기 영암군이 공직자들의 식견을 넓히기 위해 지역발전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이어가고 있는 강연의 연장선이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강에서 이 부위원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공직자의 역할, 지역발전의 비전과 전략도 제시했다.
특강에 앞서 이 부위원장은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등 영암의 시설을 둘러보고, 영암의 대형 숙원사업인 천황사권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영암군의 주요 현안과 지역주도 균형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말씀을 해 준 이 부위원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강연을 군정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0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방분권 과제와 각종 균형발전 시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각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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