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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관광콘텐츠 개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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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관광콘텐츠 개발 나섰다

지난 10월 11~13일 3일간, 전남 강진군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남 밀양시의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관광정책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남도 관광의 1번지’ 전남 강진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강진군의 지역축제 행사장, 맨발 걷기 조성 사업을 위한 산책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사업 현장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경남 밀양시의회가 전남 강진군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전 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첫날 백운동원림·강진다원·다산박물관을 둘러보고,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의 관계자·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사업 추진 과정의 성과와 개선 방향 등을 청취하며 향후 밀양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접목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고려청자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사의재, 영랑 생가를 둘러보았다. 특히, 출렁다리로 유명한 가우도를 찾아가 섬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둘러보며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맨발 걷기(earthing) 힐링 숲길 조성 사업을 밀양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셋째 날은 ‘제8회 강진만 갈대 축제’에 맞추어 방문한 행사장과 갈대밭 길을 둘러보며 축제장의 체험행사, 공연, 전시, 안전관리, 위생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진군에서 추진 중인 병영면의 연탄불고기 거리의 ‘불금불파’ 행사장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정규 의장은 “관광사업은 지역 발전의 큰 축이다. 밀양시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어떻게 활용·홍보하는지가 최우선 과제다”며 “밀양시의회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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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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