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GBICT, 이하 협회)는 지난 13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3 ICT매칭데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이 지원하고, 협회가 수행 중인‘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병욱 국회의원과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손희권 경상북도의회 의원, 정기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지역언론인 등 각 계 인사들과 협회에서 활동 중인 SW전문강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열정적인 강연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 간 첨단산업발전과 선진교육진흥을 통한 지역성장이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행위주체들 간 협력과 연대를 위한 상호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ICT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 방향 수립, 지역교육의 현실진단과 시민맞춤형 교육정책의 마련,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역내 리더십의 발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위한 창조적 실용주의 기획 추진 등 다양한 의견들을 도출했다.
또한 협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의 핵심적인 역할에 대한 주문도 이루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정기준 교수는 고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을 예로 들면서 “포항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추진하기 위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리더십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아젠다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경북지역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정책창구와 제도 등의 일원화가 필수”임을 강조하고, “협회의 역할 또한 중요해진 만큼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이란 모토 하에 최전선에서 뛰어야 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지역의 내일을 생각하고 비전을 구상하며 실천전략을 미련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선과 마음가짐,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성장발전을 위해 뛰었던 자신의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소개하면서 “미래를 향한 열망과 기대를 담아내는 창조적 실용주의의 정치 기획이 필요하다”며 “증기기관의 개발과 포디즘이 산업혁명을 이끌고 근대 자본주의체제의 기틀을 형성한 것처럼, 우리 지역도 ICT, 로봇 등 첨단기술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상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사무총장은“이번‘2023 ICT매칭데이’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이 살찌고 삶이 풍성해지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정·관·학·연·민이 서로 머리를 맞대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느낀다며 “협회가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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