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노조가 13일 병원 측과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해 파업을 사흘 만에 중단했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사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간호사 7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교대 월 야간근무 7회부터 수면 휴가 1일(최대 2일)씩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본급을 총액 대비 1.7% 올리고 공공의료수당을 매월 2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교섭 기간에 노조에 전달했던 자동승급제·효도휴가비·하계휴가비 폐지 등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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