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는 13일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에서 교내 축제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은 경기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열린 교내 축제 ‘2023 귀룡제’에서 학교 마스코트인 ‘기룡이’가 그려진 키링과 뱃지를 비롯해 필름카메라와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해 마련한 것이다.
이들이 굿즈를 판매한 이유는 학생들이 즐겁고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회는 5000원 이상 구매한 학생에게 ‘사랑의열매 뱃지’를 증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월 사랑의열매와 ‘나눔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대는 이윤규 총장 등 교무위원 6명의 나눔리더 가입 등 대학 구성원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
문겸서 총학생회장은 "귀룡제 굿즈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기부를 진행함으로서 보다 뜻 깊은 기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즐기는 축제에서 나아가 의미 있고 성숙한 대학축제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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