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토종 거북 남생이를 불법 보관해 판매하려 한 상인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70대·여) 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6월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천연기념물 제435호인 토종 거북 남생이 7마리를 몰래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민물고기 등을 구매하다 남생이가 딸려 왔고 천연기념물인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구조된 남생이 7마리는 한국남생이보호협회로 인계됐으며 야생 적응 훈련을 진행한 뒤 방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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