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한 단독주택에서 부패가 진행된 50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6분쯤 예산군 광시면 한 단독주택에서 A(5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앞 택배 박스가 치워지지 않고 계속 쌓여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모친과 함께 살던 A씨는 2년여 전 모친이 사망해 혼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고 시신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서 발견한 약 봉투와 진단서 등을 토대로 A씨가 병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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