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사천 해양경찰구조대와 함께 전복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해경 구조대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 포항해경 전복선박 훈련장에서 사천해경 구조대와 선박 전복상황을 가정하고, 대응절차 숙달과 구조 사례 공유, 전복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포항해경 전복선박 훈련장은 지난해 5월 전국 해양경찰 구조대 최초로 제작됐다.
전복선박(훈련장) 합동훈련은 지난해 5월부터 울산구조대를 시작으로 7월에는 동해구조대, 속초구조대, 포항항공대, 8월에는 울진구조대 등 타 관할 해경 구조대와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통영구조대와도 합동훈련이 예정돼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장 이성희 경감은“익숙하지 않은 전복사고 상황에 있어서 전복선박 훈련장을 이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적극적이고 전문화된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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