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A(30대·러시아 국적)씨와 B(40대·우즈베키스탄 국적)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위치한 방아머리 해변 인근 캠핑장에서 주먹과 둔기 등으로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행은 총 10명으로, 경찰은 가담 정도를 확인해 5명을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캠핑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함께 술을 먹자는 제의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한쪽이 욕설하자 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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