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56)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는 1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주 연고의 지역구 획정을 기반으로 한 총선 출마의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과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잇따라 사임한 정 대표는 올 3월 완주군청 인근 아파트로 입주해 살고 있으며 완주 관내 조직의 외연 확장에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총선 출마 예상 구도는 1강 2중으로 판단된다”면서 “신인 가산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호소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역구 획정문제와 관련, “전북지역 의석수가 지금처럼 10석이 유지된다면 인구 13만 미만에 해당되는 지역구의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만일 1석이 줄어 9석이 된다면 현 지역구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후 “완주군이 어디에 포함되든 완주군을 연고로 한 지역구 출마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많은 정당 활동과 경영학 박사 및 체육 분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도전 의사를 표현했다. 또 정 대표는 친형인 정세균 전 총리(전 더불이민주당 당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완주지역에서는 현역인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김정호 변호사, 정희균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두세훈 변호사 등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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