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군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2023 고흥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예술제는 고흥의 문화자원을 발굴 및 활용한 주민 주도 문화예술제로 지역 주민 주도로 진행된다.
지난해 3000여 명의 주민이 문화예술 축제의 매력을 만끽했고, 올해는 작년에 버금가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인 '생활문화활동 부스(체험, 전시)' 에 참여하는 주민은 고흥 마을 실험단, 취향 공동체 '문화갑계' 청년문화 활성화사업 '딱 좋은 밤' 등으로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부스 콘텐츠를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고흥 문화예술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프린지 공연(거리 공연)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청년 참여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6시부터는 고흥 문화예술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유명 가수 몽니, 조항조 밴드 등의 축하공연 및 가을밤을 배경으로 하는 화려한 야간 드론쇼가 진행된다.
또한 축제 양일 오후 1시부터 매 시간 정각에는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예술인이 다양한 거리 공연(서커스, 마임, 연극, 음악 등)을 통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돗자리 영화제 ▲마켓(아트마켓, 먹거리존) ▲어린이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돗자리 영화제는 군청 잔디광장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이때 개인 돗자리는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과 문화가 함께하는 고흥 문화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군민과 함께 힘을 합쳐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과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는 고흥만의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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