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재앙을 막고 경기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상징물인 '해태상'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 현관 입구에 설치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0일 본부 청사에서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 안계일(국민의힘‧성남7)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신희철‧엄수현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태상 제막식을 가졌다.
특히 10월 10일은 1938년 한국 최초의 119 구급차가 운행을 시작한 날로 올해는 운행 85주년에 해당한다. 경기소방은 이날을 기념해 도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해태상을 설치했다.
해태는 옳고 그름과 선악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로 우리나라의 해태는 중국의 해태와는 달리 뿔이 없고 작가에 따라 해학적으로 표현하기도 하는 등 독창성을 갖고 있다. 화재와 재앙을 물리치는 동물로 경복궁과 국회 등 주요 건물에 설치돼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설치된 해태상은 가로 75cm, 세로 33cm, 높이는 65cm, 무게는 280kg에 이른다.
조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해태가 화재와 재앙을 물리치는 신령스런 동물인 만큼 해태의 상징처럼 경기도민이 보다 더 안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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