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수려한 해안을 끼고 절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제21회째를 맞은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3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참가가 많은 5km 종목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형산강 체육공원(효자 방향)으로 모든 코스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보고 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건강관리(혈압·혈당 점검), 물리치료체험(스포츠 테이핑, 마사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로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10km 마라톤에 직접 참여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의 멋진 해안 절경을 보며 뛸 수 있어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마라톤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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