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호미곶면에서 바다낚시 중 실종됐던 A씨(남성 40대)가 인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해경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9시 22분께 “남편이 퇴근 후 바다낚시를 간다고 나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안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실종자 차량이 발견된 인근 호미곶면 대동배리 인근 해변가를 수색 중 이날 오후 10시 38분께 행인의 신고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리 해안가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갔다가 실종됐던 40대 남성 B씨가 사흘만인 9일 오전 2시 30분께 인근 갯바위 부근에서 수색작업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지난 7일 포항시 구룡포읍 석병리 갯바위에 통발을 던지러 갔다가 실종됐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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