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개발구역 폐식당 냉장고에서 알몸 시신 발견

육안으로 봤을때 외상 없어...남부서, 국과수 부검 의뢰 예정

재개발지구 폐식당 냉장고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오후 12시 47분쯤 부산 남구 감만1구역 재개발 지구내 폐업한 식당에서 '냉동창고 안에 시신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식당 누수 점검을 위해 들린 재개발 업체 소속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였고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사망 시기는 현재 확인이 어렵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봤을때 외상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