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단계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4일 정읍시에 따르면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도로, 인도, 하수도 등 노후 기반시설을 개량해 노동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 산업단지는 물류 교통수단의 대형화와 노후화로 인해 파손된 도로가 많다.
또한 나무뿌리로 인한 인도 파손, 맨홀 역류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타당성 검토를 통해 산업단지 기반 시설 노후도를 조사해 사업 시행에 대한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사업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30억 원을 확보해 노후도가 가장 심한 제2일반산업단지와 제3일반산업단지의 일부 도로·인도와 하수도 정비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의 편의와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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