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인촌, 김윤아 등에 "발언엔 책임 따라…표현 신중히 해야" 경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인촌, 김윤아 등에 "발언엔 책임 따라…표현 신중히 해야" 경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장관후보자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내는 과정에서 문화예술 기관장들 사퇴 종용, 특정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등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전 정부(노무현 정부)에 임명된 기관장들에 대해 일괄사퇴를 종용한 바 없다"며 "특정 단체를 정해 이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바 없으며, 보조금에 관해서는 예산집행지침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 특별법을 제정해 이명박 정부때 제대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블랙리스트에 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임오경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문제에 관한 질의에 "블랙리스트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 후보자는 지난해 논란이 됐던 학생 만평 작품인 '윤석열차'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당시 주최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후원명칭 사용 승인사항을 위반함에 따라 해당 기관에 대한 경고를 한 것으로 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자는 '자우림의 김윤아 씨 등 연예인 또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이 SNS나 공개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사회적 이슈에 의사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견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