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의 인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권상담’ 시범 운영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찾아가는 인권상담’은 경기도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인권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수원역 2층에 위치한 경기도 노동권익남부센터에서 실시된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별과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및 국가, 용모 등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한 차별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격권 침해(모욕적 언행 및 비하 발언, 초상권 등)와 사생활·표현의 자유 침해, 종교 행위 및 서약서 강요 등 인권침해 분야에 대한 상담도 이뤄진다.
한 공간에서 공인노무사의 노무 상담과 인권 조사관의 인권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한 도는 12월 해당 사업에 대한 운영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인권상담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권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권 보호와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이 궁금해하고 개선을 바라는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5시 30분 두 차례 운영되며, 방문 상담 외에도 온라인 상담(http://www.gg.go.kr/humanrights)과 전화 상담(☎031-8008-2340)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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