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내달 3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3일까지 모두 5020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4만 1000석, 추석 연휴기간 중 모두 238만 6000석을 공급하는 것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약 한 달간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등 각종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는 등 추석을 대비한 사전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모든 열차 5899칸의 전원공급·동력·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과 출입문·화장실 등 차내 접객 설비를 점검을 마쳤다.
코레일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가 많기 때문에 열차가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선로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전력공급장치 등 시설물 작동 상태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여객·차량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할 방침이다.
고속열차(KTX)와 ITX-새마을 등 여객열차 5개 예비 편을 오송·청량리·수색·가야역에 준비하고, 전국 14개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가 대기한다.
또 서울·용산 등 49개 역에는 147명으로 구성된 기동정비반을 운영한다.
전국 8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의 고장 수리 전문가 59명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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