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군청사 광장 일원 유휴부지에 소공연장 정비 및 야외 관람석 설치공사 등 군민광장을 조성해 군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진다고 27일 밝혔다.
군민광장 조성은 공영민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군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왔다.
작년 연말 청사 앞 기념식수 이전을 시작으로, 이달 500여 석의 야외 관람석 설치까지 마쳐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기존에 경사진 비탈 사면의 지반을 그대로 살려 단계적으로 관람석을 만들었으며 기존 무대가 있는 소공연장 정비를 마쳤다.
군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나무 데크로 된 무대를 정비하고 소규모 공연이 자리 잡히게 되면 나무 그늘 쉼터도 조성할 계획에 있다.
군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가위 특별공연 '달빛 버스킹'을 시작으로 군민광장에서 다양한 기획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한 재능 나눔 군민의 음악·예술 공연도 연중 열릴 것으로 계획돼 고흥의 작은 예술의 전당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풍족한 문화 복지 공간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 예술 공연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