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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들소리 보존회,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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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들소리 보존회,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 국무총리상 수상

땅을 고르고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요...성주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북 성주군은 지난 23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일반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하며 전국에 흩어져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 시·도와 이북5도에서 출전한 일반부 18팀, 청소년부 7팀이 경연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선보인 ‘성주 대장들소리’는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일대에서 논에 물을 대거나, 땅을 고르고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요로, ‘성주가락찾기’사업이 시행됐던 2009년 故이사준 옹의 구술로 지역에 면면히 전승돼 왔으며 2014년부터 본격 발굴·복원돼 선보이게 됐다.

이어 잊혀진 전통문화의 불씨를 되살리고자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2022년 11월 경북도 지역 예선 심사를 거쳐 대표팀으로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선발됐으며 마침내 2003년 3월, 성주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값진 상을 받은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주 대장들소리’가 성주 전통문화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성주의 향토문화 보존을 위해 뜨거운 열정과 값진 땀방울로 민속문화의 맥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성주들소리 보존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성주군은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성주들소리 보존회’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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